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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진과 흙으로 기록하며 짓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산섬의 고유성을 보여주는 오름, 용암의 흔적인 숨골(풍혈), 지질에 관한 소재 등 섬의 생채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갈라지거나 시들어서 분해되는 것들에 마음이 가는 데다가 거기서 건강함을 느끼고 이로 인한 감정의 파동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 편입니다. 자연이 나이 먹는 모습, 다듬어지지 않고 거친 흔적들을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며 적합한 방식을 찾아 작업에 담습니다. 사진책 <온도의 질감 Texture of temperature>을 출간하였으며 3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