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름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18-08-24 14:10본문
사랑의 이름으로
이 화사한 계절에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거든
서로 상처받지 않을 거리에서
더욱더 고독해지는 연습을 하십시오
사랑은 끝없는 기다림 속에서
서로 낮추며
영혼 속으로 들어가
진실의 문을 두드리며
침묵 속에서 서러운 용서에
자신을 창조하며
죽어갈 청춘 앞에 엎드려
참혹한 고뇌의 울음소리를
가슴으로 기억하는
영원의 향수
아파서 슬픈 계절에
가슴으로 안을 수 없는 바람이 불거든
서러운 운명의 마지막 성숙을 위하여
고독한 달빛을 마시며
계절이여
사랑의 이름으로
추억 속에서 잠들게 하십시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거든
사랑을 주되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가슴을 내어 주십시오
추천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