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같은 평화 Peace Like A River>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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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뉴월 댓글 0건 조회 7,807회 작성일 11-06-29 21:50전시기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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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명 | |
홈페이지 | www.onewwall.com |
관련링크 | http://www.peacelikeriver.com 2480회 연결 |
<강 같은 평화 Peace Like A River>展
7월1일부터 24일까지 견지동 space99와 신문로 EMU에서 동시에 <강 같은 평화> 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시선과 대응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이 자리에 모인 작업들은 4대강을 ‘소재’로 했다기 보다는 4대강 사업이라는 현안을 통해 드러나는 ‘시선과 태도’를 다룬다고 할 수 있다.
도시는 강을 따라 모양새를 갖추고, 강을 끼고 확장한다. 그래서인지 강은 자연물 중에서도 유난히 도시의 삶에 깊숙이 개입한다. 따라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강에 대한 시선과 태도는 자연관일 뿐만 아니라 윤리관이기도 하다. 이 전시는 대도시에 사는 젊은 예술가들의 그러한 자연-윤리관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전시 공간에 나누어 담았다.
다소 복잡한 구조의 화이트 큐브인 space99에서는 주로 공간을 활용해서 의미를 생산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복합매체의 설치, 분할된 영상, 평면으로 추상화된 공간, 심지어 주어진 공간적 조건을 활용해서 살아가는 식물들이 전시된다.
공연장을 겸한 어두운 지하공간 EMU에서는 주로 사건을 다루는 미디어와 연관된 작업들을 전시한다.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사진이나 만평, 풍자만화 등이 특정한 미디어의 관점이나 지면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벽 크기로 확대된 웹툰, 입체로 변형된 만평, 사실보다는 미묘한 진실에 초점을 맞춘 사진들, 신문기사 위에 그린 그림 등이 소개되며, 오프닝에는 이 전시 자체를 하나의 독특한 사건으로 만들어줄 음악과 사운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두 공간을 아우르는 정서는 날카로운 유쾌함이다. 현안을 바라보는 날카로움이 결코 예술적 풍부함을 축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 개요
제목 : 강 같은 평화 Peace Like a River
기획 : 안소현, 서준호
기획 보조 및 디자인 : 신기오
참여작가 : 권오준, 권용주, 김상돈, 김온, 김태권, 노순택, 레나타 수어사이드, 리산, 서평주, Andre Maeno, 오뉴월, 오재우, 이수성, 최호철, 홍철기
전시 기간 : 2011. 7. 1 FRI – 7. 24 SUN (11:00 – 19:00) 월요일 휴관 Monday Closed
웹페이지 : www.peacelikeriver.com
Opening Reception :
2011. 7. 1. FRI 17:00 space99 à 19:00 EMU
(17시 space99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하여 19시 EMU의 공연 및 사운드 퍼포먼스로 이어집니다)
전시 장소 :
space 99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99-1. 99-1 Gyunji-dong Jonro-gu Seoul. www.space99.net Tel. 02-735-58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81 지하 2.층1-181 Sinmun-ro 2 Jonro-gu Seoul. blog.daum.net/emuspace . Tel. 010-8543-5604 (김솔미)
문의 : 안소현(ahn_sohyun@yahoo.com tel. 010-7535-7227)
서준호(junocosmo@gmail.com tel. 010-6500-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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