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르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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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01 댓글 0건 조회 1,679회 작성일 23-11-24 15:33작가명 | 인문미디어 예술단체 안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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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3-11-22 ~ 2023-12-05 |
초대일시 | 11월 25일 오후 2시 전시오프닝 |
휴관일 | 매주 일, 월 |
전시장소명 | 놀이마루(전포) 1층 제1전시실 |
전시장주소 | 47293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09번길 26 놀이마루 1층 제1전시실 |
이 작품은 전쟁 속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들은 전쟁의 잔인함을 책임져야 할 곳을 찾거나 누군가를 비판하지 않는다. 전쟁의 고통을 직면하면서도 그 현재에서 희망을 보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간에게 초점을 맞춘다.
“낯선 이들이 집을 주고, 먹을 것을 나눠줘. 그것이 내 영혼을 감동케 해. 희망과 평화는… 사람들 속에 있어.” - 마리아, 18세, 영국으로 피난
현재 안에서 희망을 보려는 목소리는 세상의 다른 곳에서도 변주되어 들린다.
“무서워요. 하지만 똑같은 것을 경험하는 친구들이 지금 곁에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돼요” - 김00, 19세, 충렬고
“기쁨만큼이나 우울함, 불안감도 지금 느낄 수 있어서 소중해요. 현재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인 것 같아요.” - 정00, 19세, 충렬고
미래는 예상할 수 없고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의 일상,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 기대어 알 수 없는 내일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알라르간도(Allargando)는 우크라이나와 한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안갯속 빛의 프로젝션으로 시각화함으로써 불확실한 삶 속에서 희망과 꿈을 그리는 과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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