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감정들의 숲 A forest of dispersed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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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4,265회 작성일 11-04-24 21:00
작가명 양미연展
전시기간 2011_0406 ~2011_0428 / 일요일 휴관 ~ 런치토크 / 신한갤러리 SHINHAN MUSEUM
전시장소명

흩어진 감정들의 숲 A forest of dispersed sentiment

 

양미연展 / YANGMIYOEUN / 梁美衍 / painting 

 

 2011_0406 ~2011_0428 / 일요일 휴관

 
양미연_세 명의 이야기_캔버스에 유채_130.3×130.3cm_2011
초대일시 / 2011_0406_목요일_05:00pm
런치토크 / 2011_0415_금요일_12:00pm 미술체험 / 2011_0423_토요일_03:00pm * 프로그램 참가신청 www.shinhanmuseum.co.kr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신한갤러리 SHINHAN MUSEUM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2-12번지 신한은행 광화문지점 4층 Tel. +82.2.722.8493 www.shinhanmuseum.co.kr
 
 
흩어진 감정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공간, café. ● 감정을 두고 떠난 수다쟁이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곳엔 구겨진 낙서거리와 얼룩진 찻잔과 기억들이 놓여있다. 나에게 까페는 혼자만의 독백으로 가득 찬 공간이기도 하고 친구나 연인과의 따뜻했거나 서늘했던 기억들이 뒤엉킨 장소이다. 누구에게나 까페는 감정이 배출되고 공유되는 장소다.
양미연_흰 방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0
양미연_an ordinary man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11
감정의 증폭을 유발시키는 장소와 대상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기억 속의 흔적들을 나열하여 그 안에서 확장되는 이야기를 무작정 그림 속에 널어 놓는다. 작업의 시작은 일상 속에서 솟아오르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을 때 사진 이미지로 수집된다. 그러한 자료들은 사실적인 재현의 토대가 되기도 하고 잊었던 기억을 반추시키는 객관적인 흔적들이다. 이 흔적들이 선별적으로 옮겨질 때 당시의 감정은 박제된 기억이 된다. ■ 양미연
양미연_private portrait, 문득 생각난_캔버스에 유채_100×72.7cm_2011
양미연_private portrait, 싸 한 마음_캔버스에 유채_100×72.7cm_2011
양미연_private portrait,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음_캔버스에 유채_100×72.7cm_2011
Private portrait 연작에서 묘사된 인물들은 공간 안에 있는 감정을 발생하는 대상인 동시에 작가가 새로운 가상의 인물로 꾸며낸 독백이 사실화되도록 하는 매개체이다. 예를 들어 영화 속 무명 배우의 모습을 캡처하여 인물이 갖은 또 다른 가상의 캐릭터를 이용하였다. 그것이 함께 나열된 현실의 인물과 뒤섞여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독백하는 듯 하지만 또 다른 허구의 이야기로 연결시켜 사실조차도 허구로 보이게 만든다. 일상의 기억으로 구성된 허구적 독백이다. 허구이거나 사실일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제목에서 조금씩 암시되게 하였고 그들은 익명성을 띤 이야기 속 이미지이다. ■ 양미연
양미연_밤을 세워 이야기한들_캔버스에 유채_130.3×193.6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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