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잎 여행 / Travel of cloudleaves / 양태숙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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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5,250회 작성일 09-08-24 14:01
전시기간 ~
전시장소명

구름잎 여행 Travel of cloudleaves

양태숙展 / YANGTAESOOK / 楊泰淑 / painting

2009_0820 ▶ 2009_0906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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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배_캔버스에 유채_50×60.6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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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822_토요일_05:00pm

서정욱갤러리 기획展

관람시간 / 11:00pm~07:00pm / 월요일 휴관





서정욱갤러리_Seo Jeong Wook Gallery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35-9번지 고금빌딩
Tel. +82.2.582.4876
www.seojeongwookgallery.com






구름과 잎사귀와 나무가 그리는 자유, 하늘에 깃든 나무의 꿈, 내면의 상상력이 자연스럽게 표출된 양태숙의 그림은 시원한 색감과 함께 은유화된 세계로 보는 이를 이끈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나무의 형상에 매혹되어 ‘생각하는 나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왔던 그의 그림이 최근에는 잎사귀라는 소재가 더해져서 생명력과 환타지를 보탠『구름잎 여행』으로 나아가고 있다. 초현실적인 자연의 에너지와 소통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담은 작업이다. 바로 현대인의 각박한 정신에 위안이 되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설지만 편하고, 재미있는 화면으로 ‘시각적인 환기’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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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새_캔버스에 유채_65.1×90.9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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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강_캔버스에 유채_50×60.6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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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향수 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09



그의 시적인 그림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 자연에서, 그것도 구름과, 나무와, 잎사귀라는 소재가 인간에게 커다란 위안이 되는 존재임을 다시 느끼게 해 준다. ●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대상들이 지닌 미적 가치와 그들의 세계를 작가만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결과물이다. 자연을 묘사하되 풍경화가 아닌 색다른 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했고 인간의 욕망이 배제된 순수한 자연을 그려내기 위한 그의 작업은 초지일관하다. 이 과정 속에서 작가의 작품은 순수함을 지향하고자 하는 감상자의 감성에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된다. 잎사귀의 실핏줄 속에서 작가는 땅과 하늘의 이야기를 하고 별빛과 햇빛이 스민 자연의 오묘함을 표현해내고 있다. 무심코 올려다본 나무에서 우리는 나뭇잎 사이로 살포시 파란 물이 들어 있는 하늘까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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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차 한잔_캔버스에 유채_60.61×72.7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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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구름잎 여행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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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숙_구름잎 여행_캔버스에 유채_33.4×24.2cm_2009



나무가 하늘에 그리는 그림에 눈을 맞췄고 구름이 만들어낸 자유로움에서 아름다움을 보았다. ● 유화작업을 하는 작가는 특유의 색감으로 마그리트의 영향을 보여주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진중하게 그려낸다. 전체적으로 푸른색과 녹색이 배경이어서 작품은 색감만으로도 청량하다. 지금의 작품을 보면 전작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으로 유동성 즉 움직임을 들 수 있다. 반면 나무에서 잎사귀라는 작은 부분으로 깊고 세심하게 시점을 변화시킨 것도 특징이다. 나뭇잎에 존재하는 무수한 잎맥의 갈림길위에 많은 이야기를 담은 이번전시『구름잎 여행』에선 작가의 또 다른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 관객이 하나의 나뭇잎이 되어 구름따라 여행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 것. 그래서 각박한 현실을 위안 받게 하는 것이 작가가 의도한 바일게다. 구름 따라 강물 따라 하늘을 그리는 나무를 바라보며 나뭇잎 사이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을 느껴보길 바란다. ■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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