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발 affect 소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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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1,340회 작성일 24-07-10 10:01
작가명 소영란
전시기간 2024-07-10 ~ 2024-07-22
전시장소명 인사동 충북갤러리
전시장주소 03145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2층
관련링크 https://www.cbartgallery.com/cbart/selectExbiWebList.do?key=790&search… 506회 연결
관련링크 https://www.cbartgallery.com/ 47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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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그래서 이제 당신은 편안하신가요?


지난시간 내가 인식하는 의자는 권력의 상징적 의미로 사용했다. 첫개인전 작품제목 또한 "그의 권좌는 주롱당하고 있다"라고 썼다. 이것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의미로 해석 하였으며 인간의 수직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욕구와 욕망에 관한 해석이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의자의 양면성에 관한 관심과 이미지의 해석, 표현욕구는 꾸준히 이어졌고 현재의 나에게 의자에 상징성은 편안한 개인적인 삶에서 이어지는 안락함에 이미지로 인지하고 사용한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제도권의 틀 속에서 벗어나 그 틈사이 경계에서의 나의 자존 이 포함된 상징적 은유이다.


촉발은 경계 어느 부분을 밀고 올라오는 힘이다 이것은 작가의 일상의 어느 순간 무의식의 상태로 밀고 올라오는 그 지점을 말한다

그 순간을 위하여 작가는 끊임없이 스스로의 일상을 컨트롤하며,

한순간에 에너지를 밀어 올린다.

그러므로 작가의 삶이란 스스로 지난한 과정을 감내해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수행자와 같은 삶을 살아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생각하는 작가의 태도와 일관된다. 표면에 드러나는 기술이나 재능보다 작가가 대상을 인식하는 관점이 작품에 진정성을 획득하는것이다.


나의 작업은 들여다보기와 바라보기 시점이 양분화된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그중 들여다보기 작업은 대상을 관찰하고 집중하여 남겨지는 잔상을 다시 재조합 해내는 과정이고

관람자 입장에서는

관자의 경험으로 스스로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기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관객 역시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을 하길 바란다. 이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돼는 요소가 돼어진다

화면에 모호함과 양가적 속성이 순간의 직관에 따른 즉흥적인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됄지 궁금해 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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